그리움, 은사시나무 아래에 눕다
( 양애희의 홈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Category : Category

몸 안의 물고기를 아시나요 [편집완료]
양애희  2009-04-23 13:02:42, 조회 : 6,395, 추천 : 264

몸 안의 물고기를 아시나요 / 양애희



푸른 지느러미를 파닥거리며
눈에 비친 세상이 전부일꺼라고
그럴꺼라고
철썩같이
믿으며 사는 물고기가 있지
시든 베고니아 꽃잎에 맺힌
저 달빛의 동공이
자꾸만 흔들리는걸 알면서도
눈 감고
귀 닫고
기억만
추억만 믿는 그런 몸 안의 물고기
눈물을 받아 먹으며
눈물을 흘리며
사랑의 외로움을 혼자 견디는
하얀 눈물속의 물고기
허파와 부레를 요동치며
꿈의 목숨을 부여잡는 물 속
그 방안이
오로지 자신만의 방이라고 착각한게지



  답글달기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5 흑백그리움  은사시나무 앞에서 우는 그 여자 [녹색시인 33인선]  [4]  양애희 2009/06/11 140 1317
4 일반  사랑후 닿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 양애희 [편집완료]  [2]  양애희 2009/05/08 123 1269
3 일반  외딴 숲에 그리움이 별로 지다 / 양애희 [편집완료]  [1]  양애희 2009/05/08 120 1565
2 일반  바람 부는 길섶에 사랑이 흐른다 / 양애희 [편집완료]  [1]  양애희 2009/05/08 125 1331
흑백그리움  몸 안의 물고기를 아시나요 [편집완료]  [2]  양애희 2009/04/23 264 6395

    목록보기 1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