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

 로그인  회원가입 Category : Category

'훔쳐 가면 대불대 간다.
박은미  2012-12-19 17:25:28, 조회 : 457, 추천 : 30

'훔쳐 가면 대불대 간다.

박은미

기숙사 생활하는 고3 아들은 토요일 오후에 집에 온다.

일요일 2시면 학교로 돌아가다 보니 세탁할 속옷이나 양말에 책1·~2권이 전부인데

가져온 책마다 ‘훔쳐 가면 대불대 간다.’ 라고 지워지면 큰일 날것처럼  검정 유성매직으로 크게 써져있었다. 그 글을 읽으면서 기가 막혀 웃음이 나왔다.




3학년인 아들이 1학년 시절부터 사소하게는 무릎담요, 새로 산 신발 따위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3~40만원하는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ortable Multimedia Player). 이미지·음악·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휴대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장치)를 1년에 하나씩 총 3개를 잃어버린 전적이 있다.

이 아이들은 ‘왜 남의 것을 가져갈까?’ 에서부터 ‘생계형일까? 유흥형일까?’까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꼬리를 물며 떠오르는데, 한편으론 나 몰래 또 뭘 잃어버렸나? 하는 걱정스러움이 솟구친다.




“승화야! 요새도 뭐가 자주 없어지니?”

“엄마, 이번에 성실반 교실에 도둑 들어서 새 컴퓨터 2대를 뜯어갔어! 충성이는 깜빡이 영어학습기 잃어버리고”

“또 잃어버렸어! 그러게 수민이 엄마가 cctv 달자고 하던데 달았으면 안 잃어 버렸을 텐데. 왜 안 다는지 모르겠어?”

“교무실에는 cctv있데, 근데도 선생님들이 cctv보니까 라면박스를 머리에 쓰고

책상에 있는 돈을 가져갔다던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작년에 pmp 잃어버렸을 때가 생각났다.

처음 pmp를 잃어버렸을 땐 늘 물건을 흘리고 다니고 잃어버리던 아들인지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도 미안함도 없이 당당히 잃어버렸다고 했다. 나도“네가 잘 챙겼어야지!”라는 말로 넘어갔었다. 하지만 2번째 잃어버렸을 때는 상황이 좀 달랐다.




중간고사 기간이었다. 광주에 지인의 병문안을 가있어서 어찌해보기도 힘든 때에 풀이 죽어 울음 섞인 목소리로 아들이 전화를 했다. “엄마~~pmp 잃어버렸어” 요즘아이들은 시험기간이면 엄청 예민하다. 엄마가 아이들 눈치 보기가 일쑤다. 나도 그런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닌 것을 또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순간 화가 나서 “어디다 두었는데~없어졌어?”하며 소리를 질렀다. 아들은 한참 말없이 한숨만 쉬더니 “8반 얘들 중에 어떤 애들이 전에도 우리반 껄 훔쳐갔어.. 그래서 그 애들이 가져갔는지 알아보려고..”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올라 속상한 즈음인데 그나마 공부도 안하고 찾기도 힘든 잃어버린 물건 찾겠다는 아들이 얄미워서 “잘 좀 챙기지! 니가 잘 안 챙기는 건 훔쳐가라는 거잖아?”라며 궁시렁거렸더니 “그럼 내가 pmp랑 합체라도 해야 해? 가져간 사람이 나쁘지 내가 나뻐? 나 시험공부 안 해! 됐어! 안한다고~”를 연발하곤 전화를 끊어버렸다. 단 몇 분도 아쉬운 시험기간에 화나면 정말 재껴버리는 성질을 아는 터라 다시 전화를 걸어서 새로 더 좋은 것을 사주겠다고 살살 달랬다. 그리고는 2번째 pmp를 잃어버린 터라 화가 나기도 하고 이대로 두었다간 학교가 도둑놈 만드는 곳이 되겠다는 생각까지 들면서 하소연이라도 할 겸 선생님을 찾아뵈었다.




“선생님! 8반 친구들 중에 승화 같은 반 친구의 pmp를 훔쳤다가 그 아이엄마가 나서서 찾았다고 하던데.. 찾아볼 수 없을까요?”

“못 찾아요. 8반 아이들도 소중한 학생들인데 정확한 물증도 없이 무작정 가져갔냐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럼 찾지는 못하더라도 선생님들이 관여를 해주시면 안되나요? 사용하는 아이들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게도 되고 또 훔쳐갔던 아이들도 이젠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조심도 하지 않을까요?”

“그건 여러 선생님들과 의논해 보겠습니다.”

선생님의 말씀도 틀린 얘기가 아닌데다 수업 외에 여러 가지 업무와 보충수업까지 하시는 고충을 알기에 더 이상 여러 말을 하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승화의 6살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내가 어린이집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이다. 승화는 남의 것과 내 것의 차이를 분명히 알만한 나이였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메이커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 무렵에는 나이키가 대세였던 때이다. 일명 ‘쌕’이라 불리는 어깨가방이 유행하면서 나이키 가방을 사면 가방이랑 똑같이 생긴 작은 동전지갑용 나이키 가방을 주었다.

같은 반 친구인 지홍이가 그 작은 나이키 동전지갑을 들고 와서는 동네방네 자랑을 해댄다.

“승화야! 멋지지 우리 누나가 줬다.” 자랑이 연발치자 너무 부러운 표정으로 갖고 싶어 졸라대는 아들이다. “엄마 나도 사줘~”너무 가지고 싶어 하는 터라 나이키 동전지갑만 따로 파는지 알아보았지만 여유분이 없다는 소리밖에 들을 수 없었다. 혹시 비슷한 걸 파는지 동네 문방구를 들락 거려보아도 구할 수 없었다.

그리곤 다음날, 지홍이가 자기 동전지갑이 없어졌다고 울고불고 야단이다.

순간 집히는 게 있었다. 승화 사물함을 뒤지니 남의 것 훔친 마음이 불안은 했었나보다.

손수건으로 둘둘 말아 꼭 싸매놓은 나이키 동전지갑이 들어있었다.

‘어린 게 얼마나 갖고 싶었으면..짠한 마음이 들어 야단도 못치고 조용히 돌려주었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남의 것 가져가면 도둑놈 된다고..엄마는 도둑놈 아들 싫다며 다음에 또 그러면 손바닥 맞는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리고는 동네 문구사로 데려가 마음에 드는 지갑을 고르라는 말에,“지홍이꺼랑 똑같은 게 없어서 싫어!”한다. “담에 학교가면 큰 가방 사고 선물로 지홍이꺼랑 똑같은 거 선물 받자.”며 살살 달래고는 로봇 케릭터가 그려진 지갑을 사 들려주었다.

하지만 다음날도 시끄러운 일은 벌어졌다.

이번에는 지홍이 의견은 묻지도 않고 로봇 케릭터 지갑과 맞바꾸어놓은 것이다.

지홍이에겐 잃어버리기 싫으면 다시는 가져오지 말라는 엄포와 함께 승화는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흠씬 두들겨 맞을 수밖에 딴 방법이 없었다.
가끔 어린 시절 일들을 추억할 때면 “너! 그때 그랬어!” 하면 “진짜?”하며 큭큭 거리곤 한다. 도둑질도 어린 시절엔 이렇게 용서가 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젠 졸업할 때까지 더 이상만 안 잃어버리면 좋겠다는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들은 pmp를 학년이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잃어버리고는 말도 못하고 한참을 속을 끓였던 것 같다. 집에 올 때면 인터넷강의를 새로 다운받아간다며 가져오던 pmp를 안 가져오기에 또 잃어버린 줄 알게 되었다. 야단치는 것도 지쳐 아무 말 안하는 내게 아들은 또 잃어버린 게 미안한지 “그냥 피엠피 없이 살려구~”하고 만다. 밤12까지 학교에 매여 있어서 학원 대신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 다시 사 줄 수밖에 없었다.




며칠 후 학부모모임, 평소에는 아는 척도 잘하지 않던 우린이 엄마가 내 팔을 잡으며 아들이 집에 와서 이야기했던 사건에 대해 속사포 쏘듯 이런저런 얘기들을 쏟아놓았다.

“학교가 도둑을 만들고 있다니까요! 이번에 성실반 컴퓨터 잃어버린 거 알아요? 작년 말에 새로 바꾼 신형이잖어.. 우선적으로 3학년 성실반만 바꿔주었는데.. 어떤 애는 깜빡이 영어 잃어버렸다던데 누군지 알아요? 우리 우린이도 pmp를 잃어버렸다니까요!” “그러게요. 나도 승화가 얘기해서 들었어요. 근데 우린이가 잃어버린 건 말 안하던데”

“우린이 말이 up(대학선수학습)들으러 가야해서 일부러 가방에 잘 챙겨두었는데, 가방에 넣어둔 지갑은 그대로 있는데 pmp만 없어졌데. 승화도 잃어버렸었다며?”

우린이 엄마는 한동안 꽁알꽁알 불편한 심사를 털어놓았다.

거기에 여러 엄마들의 이야기를 가세해 들어보니 꽤 심각한 수준으로 잃어버린 것도 많고, 학교에 개인 사물함 열쇠는 금방 열리니까 번호 키를 채워야한다는 둥 책에 한번만 이름 써서는 안 된다며, 앞뒤 다 쓰고 안쪽에다 꼭 써야 안 잃어버려..”등의 대비책 또한 즐비했다.




많은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 이런저런 아이들이 있을 수 있는 건 당연지사

견물생심이라고 좋은걸 보면 갖고 싶은 마음도 당연할 수도 있으려니..하는 생각이 들 때면

울 아들의 나이키 동전지갑처럼 젊은 시절의 치기 정도로 봐줄만하다.

하지만 올 곧은 가치관이 필요한 미래의 주역들임에도 시험지의 모범답안은 달달 외워 잘 쓰면서도 현실의 시험지를 받아들곤 옳고 그름의 잣대조차 고추 세우지 못하고 이중 잣대를 들이대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무작정 내버려두고만 있어도 될까? 이런 현실 속에서 내 책 가져가면 하위권 대학인 대불대학교 갈 거라는 어줍잖은 협박이 통하기는 하려는지...




어쩌면 물질 우선주의 사상만을 넘실넘실 토해내는 냄새나는 3류 인생을 살아가는 좋은(?)  학부모인 우리들이, 남의 책 가져가서도 모범답안 제시하면 SKY 갈 수 있다.. 개구리 뱃 속에 바람 넣듯 그들의 값 싼 꿈속에 연신 바람을 헤집어 넣은 건 아니었을까? 지친 마음 보듬어 앉고 누운 이불 한 자락 끝에서, 스산한 기운 가득 품고 휘몰아치는 바람 따라 쓰러질듯 말듯 한 대형 프랑카드를 보게 되는 건 아닐까?

○○고등학교 축 대불대  ○○○명 합격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Notice 일반  [이슈 뉴스]-<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왕중왕 전>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왕중왕 전 결과 발표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06/28 128 2317
Notice 일반  문학부문 1위 사이트가 된 창조문학신문... 다음커뮤니케인션 130만 명 패널 조사    창조 2008/03/30 114 1479
109 일반  마음밭 뒤집어 엎기    박은미 2012/12/19 21 464
일반  '훔쳐 가면 대불대 간다.    박은미 2012/12/19 30 457
107 일반  벚꽃 그리기 대회를 마치고...    박은미 2012/12/19 23 478
106 일반  후상이    박은미 2012/12/19 6 219
105 일반  수당제    박은미 2012/12/19 7 221
104 일반  우리 식(食)대로가 좋아요    박은미 2012/12/19 5 207
103 일반  글 올립니다.    박은미 2012/12/19 7 198
102 일반  신인문학상 응모작 - 내 마음의 돌탑 / 신진식    신진식 2009/04/20 79 1885
101 일반  내 마음의 돌탑    신진식 2009/04/20 86 1610
100 일반  창조문학신문 뉴스 1차 배포 경로    창조문학신문 2008/10/12 133 2377
99 일반  [이명박 박인과]-<이명박 대통령과 한국문단 창조문인협회의 담소>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06/28 169 2619
98 일반  [창조문학신문 국회 축제한마당 동영상] 창조문학신문 국회 행사 동영상들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06/28 149 2601
97 일반  [2009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작품 공모] 2008년 12월 31일까지 접수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06/28 140 2535
96 일반  창조문학신문 국회 축제 한마당 문화와 누리 사진은 여기를    창조문학신문 2008/11/18 46 884
95 일반  김수미의 신인문학상 당선작 동화 '정수나무' 이야기 전편    창조문학신문 2008/11/11 1 4
94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동영상] 입동 미녀, 그녀는 춤추는 음표들의 마디마디 사이사이로 1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8 60 964
93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동영상] 입동 미녀, 그녀는 춤추는 음표들의 마디마디 사이사이로 3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7 65 856
92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동영상] 입동 미녀, 그녀는 춤추는 음표들의 마디마디 사이사이로 2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7 32 776
91 일반  [한국국정일보 8주년 축하공연] 입동 미녀, 그녀는 춤추는 음표들의 마디마디 사이사이로 1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7 44 800
90 일반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환경포럼 세미나 10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7 763
89 일반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환경포럼 9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23 759
88 일반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환경포럼 세미나 동영상 8 /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40 792
87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녹색환경포럼, 저탄소 녹색성장 해법 7 /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45 789
86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녹색환경포럼, 이명박 정부의 환경에 관한 세미나 6 /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5 760
85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녹색환경포럼, 저탄소 녹색성장 5 /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0 760
84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녹색환경포럼 세미나 동영상 4 /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43 786
83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녹색환경포럼 세미나 동영상 3,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7 779
82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녹색환경포럼, 저탄소 녹색성장 세미나 동영상 2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28 813
81 일반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취재] 녹색환경포럼, 저탄소 녹색성장 세미나 1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49 801
80 일반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환경포럼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26 784
79 일반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환경포럼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18 723
78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지하철 사랑의 편지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9 801
77 일반  [신인문학상] 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 작품 수시 공모    창조문학신문 2008/11/06 22 781
76 일반  [신춘문예]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작품 공모    창조문학신문 2008/11/06 25 800
75 일반  녹색환경포럼, 폐기물이 쓰레기가 아니고 바로 광산이다 /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취재]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11/04 24 823
74 일반  대한민국청소년문화상 공모    창조문학신문 2008/11/02 36 814
73 일반  [이 한 편의 시] 허무한 반문 / 예운 이효숙 시인    창조문학신문 2008/11/01 54 849
72 일반  [시조강좌] 임경구 시인 / 대한민국횃불문학상 수상자    창조문학신문 2008/11/01 50 829
71 일반  박인과 문학평론가 '푸르누나' 창립    창조문학신문 2008/10/28 18 796
70 일반  창조문학신문 문화와 누리 행사 사진    창조문학신문 2008/10/27 33 805
69 일반  창조문학신문 문화와 누리 동영상    창조문학신문 2008/10/27 41 831
68 일반  [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 시나리오 부문 당선한 옹일환 씨 / 한국문단 창조TV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10/23 49 837
67 일반  [창조문학신문 작가협회] 신인문학상 수상자 손성복 시조시인과 이경덕 시인을 만나다    창조문학신문 2008/10/22 35 842
66 일반  [한국문단] 한영신학대학교 재학생 평화의 동산서 워십 공연 3 / 창조TV 창조문학신문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10/19 74 911
65 일반  [창조문학신문] 한영신학대학교 목회지도자과정 재학생들의 잔치 2 / 창조TV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10/19 42 862
64 일반  [창조TV] 한영신학대학교 재학생들의 수련회 모습 1 / 창조문학신문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10/19 55 877
63 일반  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 인기도    창조문학신문 2008/10/15 38 952
62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BLACK 공연 2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신인문학상 신춘문예    창조문학신문 2008/10/01 28 850
61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민요가수 '미오' 님의 활달한 공연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신인문학상 신춘문예    창조문학신문 2008/10/01 22 822
60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국회의사당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신인문학상 신춘문예    창조문학신문 2008/10/01 29 817
59 일반  대한민국횃불문학상 윤정옥 소설가 등 10인의 단편모음집 ‘들꽃향기’ 출간 화제    창조문학신문 2008/10/01 54 844
58 일반  야후-자랑스런 독도시민상 시상식 개최 소식    창조문학신문 2008/09/28 48 820
57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임경구 시인 시낭송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창조문학신문 2008/09/28 35 856
56 일반  창조문학신문 한국문단, 제1회 [자랑스런 독도시민상] 시상식 개최    창조문학신문 2008/09/28 37 845
55 일반  [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 동영상] 손성복 씨 시조 부문 '토담집' 당선    창조문학신문 2008/09/26 31 833
54 일반  [취재수첩] 명박사랑 배규성 대표 동영상 취재 / 창조문학신문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창조문학신문 2008/09/25 34 884
53 일반  안개 낀 국회의사당 (양화대교 쪽에서 본 풍경) / 창조문학신문,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창조문학신문 2008/09/25 50 803
52 일반  흔들리는 대추의 바다 / 창조문학신문,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창조문학신문 2008/09/25 36 814
51 일반  한국문단, 자랑스런 독도시민상 수상자 공모 마감 임박    창조문학신문 2008/09/22 39 828
50 일반  [문학뉴스] 문학신문 분야 1위로 오른 창조문학신문    창조문학신문 2008/06/28 99 2176
49 일반    [re] [이슈 문학뉴스]-창조문학신문 뉴스 1차 배포 경로    창조문학신문 2008/11/19 18 785
48 일반  창조문학신문 국회 축제 한마당 문화와 누리 동영상    창조문학신문 2008/11/18 32 792
47 일반    [re] 창조문학신문 국회 축제 한마당 문화와 누리 행사 사진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창조문학신문 2008/11/19 42 846
46 일반  김수미의 신인문학상 당선작 동화 '정수나무' 이야기 전편    창조문학신문 2008/11/11 0 2
45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동영상] 입동 미녀, 그녀는 춤추는 음표들의 마디마디 사이사이로 1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8 27 795
44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동영상] 입동 미녀, 그녀는 춤추는 음표들의 마디마디 사이사이로 3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7 40 737
43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동영상] 입동 미녀, 그녀는 춤추는 음표들의 마디마디 사이사이로 2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7 31 754
42 일반  [한국국정일보 8주년 축하공연] 입동 미녀, 그녀는 춤추는 음표들의 마디마디 사이사이로 1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7 40 799
41 일반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환경포럼 세미나 10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4 788
40 일반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환경포럼 9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2 786
39 일반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환경포럼 세미나 동영상 8 /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4 787
38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녹색환경포럼, 저탄소 녹색성장 해법 7 /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8 753
37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녹색환경포럼, 이명박 정부의 환경에 관한 세미나 6 /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0 810
36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녹색환경포럼, 저탄소 녹색성장 5 /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5 794
35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녹색환경포럼 세미나 동영상 4 /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41 801
34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녹색환경포럼 세미나 동영상 3,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7 802
33 일반  [맛있는 환경이야기]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녹색환경포럼, 저탄소 녹색성장 세미나 동영상 2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32 793
32 일반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취재] 녹색환경포럼, 저탄소 녹색성장 세미나 1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42 817
31 일반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환경포럼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27 757
30 일반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환경포럼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28 700
29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지하철 사랑의 편지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제작    창조문학신문 2008/11/06 27 814
28 일반  [신인문학상] 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 작품 수시 공모    창조문학신문 2008/11/06 27 791
27 일반  [신춘문예]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작품 공모    창조문학신문 2008/11/06 17 778
26 일반  녹색환경포럼, 폐기물이 쓰레기가 아니고 바로 광산이다 / [창조문학신문 동영상 취재]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11/04 34 802
25 일반  대한민국청소년문화상 공모    창조문학신문 2008/11/02 49 820
24 일반  [이 한 편의 시] 허무한 반문 / 예운 이효숙 시인    창조문학신문 2008/11/01 45 828
23 일반  [시조강좌] 임경구 시인 / 대한민국횃불문학상 수상자    창조문학신문 2008/11/01 45 806
22 일반  박인과 문학평론가 '푸르누나' 창립    창조문학신문 2008/10/28 25 790
21 일반  창조문학신문 문화와 누리 행사 사진    창조문학신문 2008/10/27 43 842
20 일반  창조문학신문 문화와 누리 동영상    창조문학신문 2008/10/27 22 767
19 일반  [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 시나리오 부문 당선한 옹일환 씨 / 한국문단 창조TV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10/23 50 855
18 일반  [창조문학신문 작가협회] 신인문학상 수상자 손성복 시조시인과 이경덕 시인을 만나다    창조문학신문 2008/10/22 46 863
17 일반  [한국문단] 한영신학대학교 재학생 평화의 동산서 워십 공연 3 / 창조TV 창조문학신문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10/19 53 866
16 일반  [창조문학신문] 한영신학대학교 목회지도자과정 재학생들의 잔치 2 / 창조TV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10/19 44 843
15 일반  [창조TV] 한영신학대학교 재학생들의 수련회 모습 1 / 창조문학신문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창조문학신문 2008/10/19 50 870
14 일반  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 인기도    창조문학신문 2008/10/15 30 907
13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BLACK 공연 2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신인문학상 신춘문예    창조문학신문 2008/10/01 40 862
12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민요가수 '미오' 님의 활달한 공연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신인문학상 신춘문예    창조문학신문 2008/10/01 34 826
11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국회의사당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신인문학상 신춘문예    창조문학신문 2008/10/01 33 833
10 일반  대한민국횃불문학상 윤정옥 소설가 등 10인의 단편모음집 ‘들꽃향기’ 출간 화제    창조문학신문 2008/10/01 48 911
9 일반  야후-자랑스런 독도시민상 시상식 개최 소식    창조문학신문 2008/09/28 54 878
8 일반  [창조문학신문 취재수첩] 임경구 시인 시낭송 /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창조문학신문 2008/09/28 34 827
7 일반  창조문학신문 한국문단, 제1회 [자랑스런 독도시민상] 시상식 개최    창조문학신문 2008/09/28 46 905
6 일반  [취재수첩] 명박사랑 배규성 대표 동영상 취재 / 창조문학신문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창조문학신문 2008/09/25 38 941
5 일반  안개 낀 국회의사당 (양화대교 쪽에서 본 풍경) / 창조문학신문,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창조문학신문 2008/09/25 36 831
4 일반  흔들리는 대추의 바다 / 창조문학신문, 한국문단 박인과 문학평론가    창조문학신문 2008/09/25 34 869
3 일반  한국문단, 자랑스런 독도시민상 수상자 공모 마감 임박    창조문학신문 2008/09/22 44 872
2 일반  시사랑 신인문학상 당선자 발표 보도자료    기쁨 2008/02/21 104 1315
1 일반    시사랑 신인문학상 당선자 발표 보도자료    창조문학신문 2008/03/26 156 1575

    목록보기 1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zero
2006년 07월 23일

신인문학상 시부문 김윤희 씨 당선...사랑의 광합성으로 존재적 그리움을 표현
시사랑 신인문학상 당선자 친구와 당선자(검은 머리)의 모습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 07월 23일 -- 도서출판 시사랑(대표:박인과)에서 시사랑 신인문학상 시부문 당선자와 당선작을 발표했다.

도서출판 시사랑에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오직 작품력으로만 신인들을 문단에 데뷔시키기 위해서 항상 “시사랑 신인문학상” 작품을 공모하고 있으며, 당선작이 있을 경우 수시로 매스컴에 발표하고 있다. 이 “신인문학상 공모”는 “모든 것이 시장경제의 원리로 돌아가는 사회의 척박한 현실 속에서 작품이 있어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한국 문단에 데뷔를 못하고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시켜 이 사회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시사랑에서는 “창조세계문학상”과 “횃불문학상”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사랑 신인문학상 시부문 당선자(발표 : http://www.ohmywell.com )는 김윤희 씨로서 ‘광합성 그 후’ 외 2편이 선정되었으며 당선작 ‘광합성 그 후’와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참조: www.ohmywell.com

광합성 그 후 / 김윤희(23세, 경기도 구리시)

나는 나뭇잎, 매달릴레 싱싱한 초록으로
기다림의 가지 끝에
흔들릴지라도 매달릴레
서릿발처럼 서늘서늘한 이별의 순간에도
그리움의 뿌리로 매달릴레

그리고, 기필코 너의 몸에 붙어
튼튼한 향기로 껍질을 벗을레

그리고 또, 나의 심장으로
맑은 샘물 깊이 깊이 흐를 때
강렬한 태양의 입맞춤
길게 길게 느끼며
사랑의 광합성을 하고
뿌리로 뿌리로 흐느낄레

그러면서 떨어질레 후회 없이
떨어져 그대 품에 안길레
하늘과 땅이 갈라지는 충격으로
떨어져 나가 뒹굴지라도
무상(無常)의 허물로 벗겨질지라도
대지의 넓은 가슴으로 나는 안길레

영원히 너에게 영양분이 되기 위해
썩어갈레 미련 없이 변색되고
썩어가며 너와 나의 뿌리를 호흡할레

<심사평> / 박인과 문학평론가
―영양분이 되기 위한 사랑의 광합성으로 존재적 그리움을 표현

요즘에는 “시사랑 신인문학상” 응모작이 너무 많아 밤잠을 설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피눈물 나는 산고의 노력으로 창작하였을 신인들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심사위원에게는 한 치의 허술함도 용납될 수 없었다.

최종에서 김윤희(경기도 구리시) 씨와 김병연(충북 청주시) 씨가 남았다. 김병연 씨는 좀 더 문장의 간결미와 시적 긴장의 끈을 더욱 조여 주는 과정을 거쳐 앞으로 더 알차고 좋은 작품을 창작하리라 믿는다.

김윤희 씨는 특별한 시어의 창출(創出)이 없어도 시간의 경과에 따른 자연의 순행 과정을 나뭇잎의 일생으로 묘사하면서 박진감 있는 리듬을 이끌어낸다. 특히 “~릴레, ~을레, ~낄레, ~길레, ~할레” 등 그녀 자신이 자신 있게 배열하고 있는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어미들의 활용으로 인해 더욱 튼튼하고 생기 있게 음악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것은 마치 음악가가 기타 줄을 튕기고 뜯듯이 생동감 있게 연주하는 시적 탄성력으로서 그녀의 시적 감수성과 문학적 능력과 함께 시대적 감각을 다스릴 줄 아는 심미안(審美眼)적 시각이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詩 “광합성 그 후”의 백미(白米)로 여겨지는 부분이 3연으로서 이 시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또, 나의 심장으로 / 맑은 샘물 깊이 깊이 흐를 때 / 강렬한 태양의 입맞춤 / 길게 길게 느끼며 / 사랑의 광합성을 하고 / 뿌리로 뿌리로 흐느낄레”라며 이 시의 핵심 부분에 ‘심장’이 나오고 ‘샘물’, ‘강렬한 태양’ 등과 같이 광합성의 배경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식물의 특징으로 이루어지는 ‘광합성’의 비유가 사랑의 행위에 의한 것이거나 혹은 삶의 투쟁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결과물, 즉 열매라고 볼 때 이 시는 상당한 사유의 경지에 이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그 ‘광합성’이 ‘사랑의 광합성’이라는 것에서 젊음 특유의 향기와 가치를 위해 온몸을 바쳐서 실행하며 ‘뿌리로 뿌리로’ 흐느끼고자 하는 그녀의 재치 있는 밑그림이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는 기승전결의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데 마지막에는 자신이 썩어가면서라도 그 나무에 영양분이 되고자 하는 나뭇잎의 최후 단계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서 나뭇잎이 다시 그 나무의 뿌리로 흡수될 때 이 나뭇잎은 승화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고 또한 그럼으로써 이 詩도 역시 승화되어 가며 작가 그녀 역시 구원의 단계로 접어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예수가 자신이 죽어 인류를 구원하듯이, 한 알의 밀알이 썩어야 수많은 밀알이 열릴 수 있다는 기독교의 진리를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영원히 너에게 영양분이 되기 위해 / 썩어갈레 미련 없이 변색되고 / 썩어가며 너와 나의 뿌리를 호흡할레”라며 고백하는 그녀의 심성은 특히 “이웃을 너의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떠올리게 한다. 이렇게 변색되어 가면서도 나무를 위해 기꺼이 썩어가는 나뭇잎처럼 어느 누구의 구원을 위해 몸을 바치는 희생정신이야 말로 거룩한 삶의 표본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윤희의 시는 저력이 있어 보인다. 앞으로 틈틈이 창작에 열심을 기울여 좋은 작가가 되길 바란다.

<김윤희 씨 시부문 당선소감>
사랑이란 항상 어떤 경우에서든지 만남과 헤어짐의 사이에서 어떤 의미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부터 시적 그리움의 꽃을 피우게 되었고 내 마음의 나무에서는 항상 달콤한 꽃향이 머물 수 있게 되었다. 이젠, 자랑해야지 내면에 있는 꽃의 아름다움을, 너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가야지 사랑하는 그리움에게 이 꽃을 바쳐야지. 이젠 풍성한 열매도 맺어 누구나 보기에 아름다운 정원에서 사진 한 장 찍어야지. 졸작을 심사해주시고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시사랑에 감사하며, 항상 변치 않는 마음으로 시사랑과 함께 시의 텃밭을 일구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도서출판 시사랑은 항상 <신인문학상>, <창조세계문학상>, <횃불문학상>의 응모를 환영합니다.

 
창조문학신문 소개: 한민족의 문화예술의 창달 및 역량 있는 문인 배출의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출처: 창조문학신문
홈페이지: http://www.ohmywell.com
 
언론문의처
담당자: 시사랑, 0502-008-0101, 010-2275-8833, born59@hanmail.net
 

꽃잎 / 김윤희

 

긴 긴 밤 그리움의 뿌리 내리며
어둠보다 깊은 희망 뽑아올리며
줄기를 세웠지
수많은 이파리들을 흔들며 

목마른 대지 위로
목을 길게 올리며
날개를 펼쳐내는 하얀 저고리

난 땅 위로 탈출하고 싶어
난 하늘로 날고 싶어

가슴을 열고
마음을 열고

 

............................................................... 

달 / 김윤희

 

깊은 산맥 계곡 및 호수
빠져있는 희망 하나 

하얀 비늘을 달고
헤엄치는 꿈의 지느러미 

바람이 흔들릴 때마다
구름이 빠져올 때마다 

매끈매끈한 몸매 자랑하며
탱탱한 꿈의 이야기 꽃 피우며 

흙의 가슴으로 머물지
호수의 마음으로 빙빙 돌며

하염없이 너를 기다리지

여기를 눌러 창조문학신문 전체 보도자료를 보세요.